자료= 한국수출입은행
이날 발표한 '2017년 1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에서 연구소는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117.1로 작년 동기 대비 10.7% 올랐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수출 선행지수 상승세가 전분기대비 4분기 째, 전년동기 대비 2분기째 이어지고 있다"며 "수출 회복세가 확고하게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 대상국인 미국, 유로존 등 선진국 경기 회복세 유지, 인도를 제외한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도 대부분 경기 성장세를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 반도체, LCD 패널 등의 단가 상승과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유가 상승으로 석유화학, 석유제품 수출액도 늘어나 주력 품목의 수출 회복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봤다.
다만 연구소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환율 변동성, 정치 문제로 인한 중국의 무역 보복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출 환경 급변 가능성도 상존해 수출 상승폭은 축소 가능하다"고 짚었다.
수출기업 455개사 대상 수출 관련 애로사항 설문조사에선 원화환율 불안정(47%)을 비롯, 개도국의 저가공세(44%), 수출대상국의 경기회복 둔화(23%)를 꼽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