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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상적인 바쁜 행보 한편으로는 '조용한 인사'도 이어지고 있다. 임종룡 위원장은 최근 임직원들과 만나 "그동안 감사했다", "지금처럼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해달라"는 당부를 전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시장친화적 구조조정과 인터넷전문은행, 우리은행 민영화 등 금융개혁 이슈를 함께해 온 후배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을 앞두고 금융 관가에서는 대선 이후 정부조직개편 추진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금융위 해체와 금감원 분리 등 다양한 개편 방안이 제시되고 있는 만큼 "뒤숭숭한 분위기"라는 전언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도 "대선 이후 변화될 상황이 어떨 지 아직 뚜렷하지 않아 업계에서도 이런저런 풍문이 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