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3% 오른 466억원, 순이익은 25.5% 오른 356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71억원, 순이익 334억원)를 10% 이상 상회할 전망이다.
이 같은 예상 실적 개선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임희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동차보험은 우량 계약 확대(+18.0%)와 경과보험료 증가(+12.0%)의 쌍끌이로 손해율 개선세 유지(-3.6%p)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마일리지 특약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자동차 손해율은
81.7%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 연구원은 "5월 IFRS17 기준서 공개 예정으로 낮은 RBC비율(16년말 기준 153%)은 부담 요인이나 2021년 도입 예정임을 감안하면 시간적 여유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