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부·은행에서 PEF로… 8조원 구조조정 펀드 조성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4-13 11:06

신 기업구조조정 방안 발표

'신(新) 기업구조조정 방안' 기본방향 / 자료= 금융위원회

'신(新) 기업구조조정 방안' 기본방향 / 자료=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구조조정의 키를 정부와 채권은행에서 자본시장으로 돌리고 앞으로 5년 동안 8조원 규모 기업 구조조정 펀드가 조성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新) 기업구조조정 방안'을 13일 발표했다.

이번 신 구조조정 방안은 현재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 대한 한계점을 강조하고 있다. 은행들은 돈을 빌려준 기업이 부실화되면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해서 고민인 데다, 장기 거래관계 때문에 신용위험 평가도 관대한 온정주의가 발동할 수 있다.

이로인해 '옥석 가리기'를 제때 하지 못해서 구조조정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번 방안에선 은행 내부의 신용위험평가위원회에 외부위원을 포함하고 신용위험평가 담당자에게 면책권 및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렇게 부실 기업을 골라내고 나면 자본시장에서 사모펀드(PEF)가 보다 신속하게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부실채권이 빠르게 매각될 수 있도록 매각 대상 기업의 적정가격(준거가격)을 산정하는 '금융채권자 조정위원회'도 설립된다.

기업 구조조정 채권시장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할 8조원 규모 구조조정 펀드도 조성된다. 국책은행·연기금 등이 4조원을 투입하고 민간에서 매칭 방식으로 4조원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현재 기업재무안정 PEF가 있긴 하나 펀드당 평균 규모가 869억원(유암코 운용펀드 제외)에 그치고 45개 펀드를 모두 합쳐도 지난해 말 기준 5조2000억원 규모에 그치고 있어 보완하는 데 역점을 뒀다.

모자형 펀드(Fund of Funds) 방식으로 채권은행의 유동성 투자자(LP) 참여가 진성매각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은 구조를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일단 정부는 올해 1조원 규모 펀드 출자를 시작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4조원까지 출자할 방침이다.

그동안 시장 주도 구조조정은 반복적으로 논의돼 왔지만 국내 자본시장 규모가 작다는 점이 걸림돌로 꼽혔다. 대우조선해양처럼 대규모 기업 구조조정을 맡을 수 있는 규모의 PEF는 부재한 상황이다.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신 기업구조조정 방안'은 채권금융 기관 중심의 현행 구조조정 제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자본시장을 통한 구조조정, 회생법원의 출범과 함께 'P플랜' 활성화 등 새로운 제도를 통해 기업구조조정 방식을 다양화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효창공원서 국가유산 야행 개최 용산구가 효창공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야간 문화콘텐츠로 풀어낸다. 현충시설과 백범김구기념관을 야간에 개방하고 공연과 체험, 해설투어 등을 선보인다.서울 용산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다. 주민과 방문객이 효창공원의 역사와 야간 경관을 함께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행사는 1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청사초롱과 조명을 활용해 효창공원 일대를 야간 공간으로 연출하고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첫날에는 시민 행진과 개막식이 2 송파구, 서울 자치구 최초 지하철 치매 안전망 구축 송파구가 지하철역을 치매환자 실종 대응망으로 활용한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주요 역사에 치매환자 발견부터 보호, 가족 인계까지 이어지는 안전체계를 구축했다.서울 송파구는 지하철을 기반으로 치매환자의 실종·배회에 대응하는 ‘송파 치매 메트로케어(Metro-Care)’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치매환자 증가에 맞춰 치매안심센터 중심의 보호체계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철까지 확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65세 이상 치매 인구가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하철은 치매환자가 가족과 떨어진 뒤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공간이다. 실제 지난해 3월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치매환자가 가족과 3 영등포구의회 정례회 돌입…추경·신청사 재검토 등 현안 점검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김길자)가 4일 제271회 2026년도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영등포구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김길자 의장과 구의원,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례회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열린다.김길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정례회가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예산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사·공공복합청사·데이터센터 등 지역 현안 제기본격적인 안건 상정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