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GS칼텍스 사내 온라인 경영현황 설명자료서 이 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틀 자체를 벗어나 생각하는 '탈정형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접근법 자체를 바꾸면 '할 수 없는 것'이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의 사례를 들었다. 기존 틀을 벗어나 '날개 없는 선풍기'를 개발한 사례를 벤치마킹하라는 얘기다.
허 회장은 "다이슨의 창업가인 제임스 다이슨은 기존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날개 없는 선풍기'를 개발했다"며 "고정된 틀 안에서 스스로 한계를 만든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허 회장은 창립 50주년인 올해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신사업 발굴 등 GS칼텍스 미래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SK종합화학, 한화토탈 등 여타 석유화학업계의 미래성장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GS칼텍스도 관련 행보를 강화하겠다는 얘기다.
허 회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석유·화학사업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신사업 발굴 노력을 지속해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초 경쟁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역량과 능력을 더욱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