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2.11%(300원) 하락한 13900원에 거래되며 3일 연속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KT와 SK텔레콤도 마찬가지다. KT는 전 거래일 대비 1.58%(300원) 하락한 31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0.82%(2000원) 내린 24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전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7대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을 발표했다. 7대 정책에는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조기폐지, 단말기가격 분리 공시제, 주파수 경매시 통신비 인하계획 제시 의무화, 한중일 3국간 로밍요금제폐지 등이 해당된다.
특히 문 후보는 표준요금제의 기본료에 해당하는 11000원 가량의 통신 기본료를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했다. 통신 요금제에는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해 정액으로 사용하는 요금제, 기본료와 사용량을 기반으로 한 표준요금제 그리고 기본료가 있는 선불요금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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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연구원은 "대선 후보가 제시하는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현실성 없는 공약이라면 공약을 이행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약의 현실성과 변동성에 주목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12일 전국에 10만개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내용의 가계 통신비 절감 공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이를 골자로 관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이학무 연구원은 “실제 시행이 된다 하더라도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10% 감소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며 통신주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