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시작돼 7회째를 맞은 스마틴 앱 챌린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 앱 개발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및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생활정보(위치기반서비스, 음악, 교육 등) ▲엔터테인먼트(게임 등) ▲미래산업(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총 3개 부문에서 참가 팀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T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할 수 있다.
올해 스마틴 앱 챌린지는 IT 업계 트렌드를 반영하고 미래 산업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인공지능(AI) 부문을 신설, SK텔레콤의 AI 음성인식 디바이스 '누구(NUGU)'에 적용될 앱을 공모해 AI 관련 개발 인력 발굴에 나선다.
또 본선 선발자를 대상으로 아산나눔재단과 연계한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 IT 인재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5개월에 걸친 예선, 본선, 결선 평가를 통해 앱의 독창성, 구현가능성, 개발 능력 등을 평가 받게 된다. 선정된 총 20여개 수상 팀에게는 총 상금 4600만원(대상 2팀, 각 500만원)과 함께 해외 연수, 특허 출원 비용 지원, 창업 공간 제공 등 후속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포상이 주어진다.
김경철 SK테크엑스 경영지원실장은 "스마틴 앱 챌린지 참가자들은 건전한 경쟁과 함께 다양한 멘토링과 합숙 교육을 경험하면서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고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IT 인재들이 계속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 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