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위원회는 정은보 부위원장이 오는 11일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싱가포르 DBS, 호주 ANZ, UBS 관계자들과 만나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또 12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한·인도네시아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정은보 부위원장은 금융 인프라, 중소기업 금융,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협력 관계를 강화하자고 제안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현지에는 은행 8곳, 금융투자회사 6곳, 보험사 5곳, 여신전문금융회사 5곳 등의 국내 금융회사 점포가 있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를 만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 금융감독청 위원장 등 고위급 금융당국자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