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무디스 "현대기아차 中판매 감소, 신용등급 영향 없다"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4-05 20:09

사드 배치에 따른 영향... 장기적 부정 요인 안돼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무디스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 시장 판매 감소가 한중간 정치적 문제에 기인, 이들 기업의 신용등급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런 중국 내 급격한 판매 감소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 이하 사드)' 한국 내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간의 갈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무디스는 5일 현대기아차의 중국 내 자동차 공장판매가 급감한 것이 이들의 'Baa1' 기업신용등급 및 안정적 등급 전망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완희 무디스 부사장은 "현대기아차의 중국 내 자동차 공장 판매대수 감소는 단기적으로 수익성과 현금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이는 한중간의 정치적 갈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서 부정적인 영향이 장기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기아차의 우수한 자산구조 및 현재 수준의 수익성은 'Baa 1' 신용등급 범위 내에서 적정한 완충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3일 올해 1분기 중국 내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양사는 최대 70% 가량 판매고가 급감했다. 전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44%, 기아차는 68% 줄었다.

업계 관계자들도 현재 현대기아차의 중국 내 판매 감소는 정치적인 사안으로 반등의 기회가 곧 찾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재호 NICE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중국 내 현대기아차의 판매 부진은 사드 배치에 의한 것으로 반등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요인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의 신용등급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이사는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가 급감했지만, 이는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흥시장 부진의 경우 시장 자체 내의 문제로 현대기아차 내에서 부진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