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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급감… 삼성중공업·현대미포조선, 투자등급 급락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4-03 17:10 최종수정 : 2017-04-04 17:09

한기평, 삼성중공업·현대미포조선 ‘BBB+/부정적’ 하향 조정
불황에 따른 수주 감소, 사업안정성 저하 등 부정 여파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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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기업평가.

자료 : 한국기업평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수주잔고 급감에 따른 사업안정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신용등급이 투자등급까지 하락했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은 3일 현대·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현대중공업은 ‘A/부정적’에서 ‘A-/부정적’, 삼성중공업 ‘A-/부정적’에서 ‘BBB+/부정적’, 현대미포조선은 ‘A-/부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내려갔다.

한기평은 이들 조선 3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해서 일관적인 근거를 들고 있다. 조선 시황 침체 장기화에 따른 수주잔고 감소, 사업규모 축소에 의한 사업리스크 확대, 신규 수주 부진에 따른 수익성 및 실적 변동성 확대가 그 이유다.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한기평 평가전문위원은 “주요 조선업체들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이는 구조조정에 따른 여파”라며 “수주절벽에 따른 수주잔고의 급격한 감소로 사업안정성이 크게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모그룹인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 하락 여파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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