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출시된 현대자동차 그랜저IG.
특히 지난해 11월 6세대 모델이 출시된 그랜저가 4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그랜저는 지난 3월 1만3358대(구형 8대, 하이브리드 238대 포함)가 팔렸다. 이어 쏘나타(7578대)·아반떼(7000대) 등이 월 판매고 7000대 이상을 기록,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월 보다 26.0% 증가한 총 3만486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4048대, EQ900가 1394대 판매되는 등 총 5442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1월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RV는 싼타페 5459대, 투싼 3640대, 맥스크루즈 828대 등 총 9927대 판매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총 1만4613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3297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돌풍과 쏘나타 뉴라이즈의 선전에 힘입어 국내 시장 판매가 전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늘었다”며 “할부 금리 인하 등 공격적인 판촉 활동을 지속하고, 전략 차종의 라인업 강화, 새로운 차급의 신차 KONA(코나) 출시 등을 통해 판매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