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정거래위원회 자료 제공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7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의 소속 회사가 1155개로 지난달보다 24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화·금호아시아나 등 5개 그룹의 계열사가 34개사 증가했고, LG·롯데·한진 등 8개 집단은 10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한화는 한화건설을 최대주주로 하수 및 폐수처리업체 양주환경을 계열사에 편입시켰다. 금호아시아나는 투자업체인 금호인베스트를 설립해서 계열사로 편입했다.
CJ는 식품제조업체 송림에프에스의 지분을 취득하고 계열사로 편입했다. 포스코는 자연과학 연구개발업체 포가스템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농협은 세계로 선박금융 및 자회사 29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한진은 한진해운 경인터미널을 지분 매각했다. 파산 선고된 한진해운도 계열사에서 빠지게 됐다. LG는 팜바이오텍, OCI는 이테크인프라의 지분을 매각,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롯데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 자산관리의 지분을 매각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포스코·케이티·대림 등 4개 집단이 흡수합병 및 청산종결 등을 통해 총 4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