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코오롱그룹.
지난 24일 진행된 코오롱그룹의 정기주총에서 임명된 신규 사외이사들은 7명이다. 코오롱글로벌이 가장 많은 4명을 임명했고,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패션머티리얼·코오롱플라스틱이 각각 1명씩 선임했다.
우선 코오롱글로벌이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한 남원준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이 눈에 띈다. 남 전 행정관은 제29회 행정고시와 제20회 외무고시를 합격한 인사다. 지난 1991년 국무총리실 비서관을 역임했고, 지난 1992년에는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 이후 영등포구 부구청장(2008년)을 거쳐 서울시청 상수도사업본부장(2014년), 서울시청 복지본부장(2015년)을 역임했다.
그밖에 코오롱글로벌은 노융기 전 KDB 유럽행장, 방철환 전 인천지방검찰청 검사, 최재봉 강남대 겸임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 23일까지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코오롱플라스틱은 이찬희 충북대 미생물학전공 교수, 이용권 전 우리은행 부행장, 하성규 한양대 기계공학부 복합재료 연구실 교수를 지난 24일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외이사로 임명했다.
재선임 된 사외이사는 2명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유한주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 주창환 충남대 섬유공학 교수를 지난 24일 주주총회에서 재선임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 23일까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