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 (2017년 3월 24일, 정기 주주총회)
이광구 우리은행장(사진)이 '민선 1기' 50대 우리은행장으로 확정됐다.
우리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제18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광구 은행장(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포함 주총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광구 행장은 주총에서 "우리은행은 전 임직원 노력 결과 염원이던 16년만 민영화를 이뤘다"며 "수익, 건전, 성장성 모두 재무실적 부분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뒀으며 건전성 지표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광구 행장은 올해 5대 신성장 동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비즈니스 모델 발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이광구 행장은 "과점주주와의 협업 속에 수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광구 행장은 "올해를 자산관리의 원년으로 삼고 방카, 펀드 등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 제공해 자산관리 시장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통, 헬스케어, 교육 등 생활밀착형과 위비 플랫폼 연계, 동남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도 꼽혔다. 이광구 행장은 "투자은행(IB) 부문 영업력 확대 등 이종사업 융복합 미래 먹거리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광구 행장은 "제2의 창업 정신으로 더 강한 은행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