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문
존경하는 주주님 여러분, 저는 오늘 이자리를 끝으로 6년 간의 임기를 마무리합니다. 제가 신한 회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맞출 수 있었던 것은 주주님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었습니다. 머리 숙여 제 마음으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회장 자리에 올라 경영구상과 기획을 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신한사태의 후유증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성숙한 금융그룹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정신적 기틀을 만들 것인가, 빠르게 변화는 환경과 고객 니즈에 맞춰 진화를 어찌 할 것인가 등입니다.
지난 30년간 신한에 몸담은 제 경험과 여러 의견을 담아 적절한 답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그룹은 빠르게 안정되었고, 본래의 신한다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재무적인 요소 뿐 아니라 브랜드가치, 지속가능성 등이 모두 크게 개선된 수치를 갖게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주님들의 든든한 신뢰와 열정 덕분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주주님 여러분, 신임 조용병닫기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