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강세흐름을 전개했다.
특히, 외국인의 대형주 중심 매수로 인해 삼성전자(1.58%), 현대차(8.63%)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일 랠리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삼성전자는 이날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급부상하자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코스피는 2015년 4월 고점인 2189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박스피 상단 돌파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7포인트(0.99%) 오른 2,178.38에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64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42억원, 237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64%)와 서비스업(2.00%), 운수창고(1.99%), 증권(1.62%) 등 업종이 상승했으나, 보험(-0.98%), 철강·금속(-0.90%), 섬유·의복(-0.7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열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8% 오른 212만8000원에 마감하며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시총 2위를 탈환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8.63% 오른 17만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1.42%), 한국전력(0.66%), 삼성물산(0.38%), 네이버(NAVER)(6.48%), 현대모비스(3.0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11%), 포스코(POSCO)(-1.18%), 신한지주(-1.0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포인트(0.10%) 오른 609.73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6억원, 6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70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오른 1120.3원에 마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