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카페’ 개소식에 참석한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양천구청, 현대엔지니어링, 희망일굼터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21일 ‘희망카페’ 2호점, 목동 사회적경제지원센터점이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고 출발은 빨랐지만 내부 공사가 예정보다 늦춰진 관계로 1호점인 신정동 해누리타운점이 오는 23일 문을 연다고 알렸다. 이어 오는 6월에는 3호점(신월보건지소)이 문을 열 예정이다.
희망카페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양천구청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뛰어든 지원사업이다.
카페 각 지점마다 매니저 1명과 발달장애인 직원 6명이 함께 손님을 맞는다. 양천구 ‘청년 뉴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채용된 비장애인 매니저는 업무와 장애인 직원들에 대한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양천구청은 희망카페 3개소에 대한 공사비, 각종 집기 구입비,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21일 개소식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전무, 한상명 희망일굼터 시설장 및 장애인 바리스타, 지점 매니저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양천구는 현대엔지니어링에 감사패를 전했고 희망일굼터를 포함한 세 기관은 향후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을 합하기로 협약도 맺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판매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애인 지원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