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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6천만원대 테슬라 모델S... 그들만의 장난감?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3-15 22:34

차량가액 외 초기 비용도 고객 부담… 특정층 겨냥 차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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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장한 스타필드 하남에 위치한 테슬라 국내 매장 1호점에 전시된 '모델S'.

15일 개장한 스타필드 하남에 위치한 테슬라 국내 매장 1호점에 전시된 '모델S'.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차량가액만 최소 1억2100만원인 테슬라의 ‘모델S90D(이하 모델S)’의 사전예약이 15일부터 실시됐다. 그러나 전기차 보조금과 전기 충전 인프라 설치 비용이 미지원되는 테슬라는 차량가액 외에도 고객의 추가 비용 부담이 존재해 그들만의 장난감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오는 6월경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 받는 모델S의 경우 색상·편의사양 등의 풀옵션을 장착할 경우 차량가액만 1억6000만원대가 책정된다. 모델S는 검정색만이 기본 색상으로 제공되고 나머지 색상들에게는 400만원대의 금액이 추가된다. 그밖에 충전 인프라 설치비용 등이 추가되면 모델S 총 구입가는 1억6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부유층만들이 구입할 수 있는 차량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차량가액 외에도 부수적인 초기 구입비용 전부를 고객이 부담하기 때문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들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 쉐보로 볼트EV와 다르게 전기차들 중에서도 하이앤드 전략이 적용됐다”며 “15일 선보인 모델S의 경우 결국 특정 계층을 노리고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여 국내 보급량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이사도 “테슬라의 차량에 대한 평가는 좋지만, 1톤이 넘는 전기배터리가 설치된 구조상 가격도 매우 높다”며 “기본적으로 1억원이 넘는 가격대로 특정계층을 염두에 두고 판매를 하는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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