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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 박삼구 회장에 인수 계약조건 통보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3-14 17:27

금호타이어 채권단, 박삼구 회장에 인수 계약조건 통보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14일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삼구닫기박삼구기사 모아보기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에 더블스타와의 계약조건을 공식 통보했다. 박 회장은 내달 13일까지 채권단에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밝히고, 자금조달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14일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9549억8100만원에 금호타이어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라고 공식 통보했다. 채권단은 우리은행(14.15%)ㆍKDB산업은행(13.51%)ㆍKB국민은행(4.2%) 등 8개 금융기관이 구성하고 있다. 채권단 측은 "오늘 박삼구 회장 측에 금호타이어 매각가격과 조건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면서 "박 회장은 다음달 13일 전까지 인수 의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지난 13일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매각가격은 9549억8100만원이다. 이번에 매각하는 채권단 지분은 6636만8844주(42.01%)다.

이번 거래는 박 회장에게 우선매수권이 있다. 박 회장이 채권단과 더블스타간 계약한 금액만큼만 낼 수 있으면 무조건 금호타이어를 되찾는 구조다. 채권단의 가격을 통보받은 박 회장이 다음달 13일까지 자금조달 계획서를 제출하면 채권단의 심사를 거쳐 금호타이어를 되찾을 수 있게 된다.

한편, 박 회장 측은 이 날 우선매수권자에게 '컨소시엄'을 허가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관련 매각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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