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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올해 불안 요소 ‘중국 수출·미국 제고 확대’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3-14 16:57

중국 설비 가동률 상승 ‘석유제품 수출 증가’ 전망
트럼프 미국 행정부, 자국 석유 생산량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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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유업계의 올해 불안 요소로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확대’와 ‘미국 휘발유 제고 확대’, 두바이유 등 국제유가 상승이 꼽히고 있다.

송민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14일 ‘정유, 실적호조 지속가능성과 잠재리스크’ 웹캐스팅 세미나에서 “올해 국내 정유사들의 중기적 리스크는 지난해 하락세를 기록한 국제 유가 상승과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확대”라고 분석했다.

그는 산유국과 OPEC에서 지난해 말 감산 합의를 하고 이행률이 90%를 웃도는 점을 들면서 지난해 하락한 중동산 원유 가격이 올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는 국내 정유사들의 정제마진 개선을 감소시킬 요인으로 꼽았다.

송 연구원은 “여러 국제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만, 이 중 중동산 원유가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두바이유의 경우 산유국과 OPEC에서 감산합의, 상승 요인이 크고 이는 수요 잠재력이 큰 아시아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확대의 경우 국내 정유업계의 가장 큰 변수라고 꼽았다. 지난해 큰 폭으로 설비 가동률이 상승한 석유제품을 앞세워 중국 정유사들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송 연구원은 “설비 증설 제한에도 불구, 중국 정유사의 수출 확대는 올해 국내 정유업계의 가장 큰 변수”라며 “향후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예단할 수 없지만, 수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의 과중한 휘발유 제고 부담도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저유가로 인한 수요 확대에도 불구, 휘발유 생산 확대로 역대 최고 수준의 제고량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행정부가 자국의 휘발유 생산량 확대를 꾀하고 있는 점도 이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미국 정유업게의 수요와 재고 추이도 변수”라며 “이 것도 올해 중요한 모니터링 요소”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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