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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국내 수출 타격 우려 고조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3-14 14:48

무역협회 14일 '3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및 영향' 보고서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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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이 한국 수출 타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가 14일 발표한 '3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및 영향' 보고서에서 "14∼15일(현지시간)에 있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확실시된다"며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는 우리의 수출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행정부는 자국의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달러 약세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의 금리 인상은 신흥국의 금융불안과 경기침체를 가속화해 우리나라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단, 미국의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미 수출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수출 외에도 통화정책도 고민이 깊어졌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국내의 금리 차가 축소되면서 외국 투자자본 유출이 발생할 여지가 커졌지만, 내수 침체와 가계부채로 인해 국내 금리를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무역협회는  "시장의 기대보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달 회의에서 발표될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전망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 기업은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달러 부채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외환시장 동향 모니터링, 환변동보험 활용을 통한 환위험 헤지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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