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탄핵인용] 임종룡 위원장,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 비상대응체계 즉시 가동"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7-03-10 12:16

"현재 금융부문 체력은 그 어느 때 보다 양호하다"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인용된 10일,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비상시국임을 직시하고 금융위 직원들에게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할 것을 알렸다.

이날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헌법재판소 선고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현 상황에 대한 인식, 향후 금융부문 대응방향 및 당부사항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임 위원장은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사드 관련 중국의 제재조치 확대, 계속되는 북한의 무력 도발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현 상황에 대해 평가했다.

그러나, 금융부문 체력은 어느 때보다 양호하다는 게 대내외 일반적인 평가라고 전했다.

이에 임 위원장은 "국내외 투자자나, 금융권 종사자 모두 우리 금융시장에 대한 어떠한 불안감도 가질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안심하고 투자와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조그마한 불안요인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하고 안전장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부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한다. 24시간 비상상황실은 지난해부터 운영중이나, 점검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비상상황실 운영에는 현재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위‧금감원, 협회, 정책금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전 금융권이 참여하는 금융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인식을 공유하고, 필요 시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금융상황점검회의는 12일 오후 3시 개최 예정이다. 임 위원장 주재로 진행되며, 금융감독원장, 금융협회장, 정책금융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금융위는 필요 시 거시경제금융회의 등을 통해 기재부‧한은 등과도 유기적 공조를 강화하고 조율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