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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23g 고향만두’로 냉동만두 1위 재탈환 나서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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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0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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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의 고향만두 교자(좌)와 날개달린교자(우). 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의 고향만두 교자(좌)와 날개달린교자(우). 해태제과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해태제과가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냉동만두시장의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해 나섰다. 국내 냉동 만두시장은 연간 4000억원 규모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가 시장의 30%를 점하며 대세로 자리잡았다. 해태제과는 기존 만두시장 1위를 차지했었으나 35g 만두를 내세운 비비고 왕교자가 출시된 이후 차츰 밀리기 시작했다.

이번 신제품은 냉동만두 시장 1위 재탈환을 위한 해태제과의 야심작이다. 해태제과는 무게 23g의 만두에서 해법을 찾았다. 35g이 주류인 시장의 판을 바꾸고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증가하는 1인 가구의 식습관에 맞춰 5분안에 조리할 수 있고 한 입에 쏙 들어가는 최적의 크기로 만들었다.

23g은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 뿐 아니라 30년 해태의 기술력이 담겼다는 설명이다. ‘고향만두 교자’의 만두피 수분함량은 30% 후반대로 높여 탄력 있으면서도 얇은 만두피 개발에 성공했다. 수분함량이 높은 고탄력 만두피의 강점은 다양한 방법으로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만두국이나 군만두 요리에도 맛과 형태가 변하지 않고 육즙손실도 거의 없다.

중량뿐 아니라 만두의 외양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했다. 만두의 양끝을 도려 내 마치 복 주머니 같은 모양이다. 접은 부분을 줄임으로써 만두피 비율이 크게 낮아지고 만두 본연의 맛을 살렸다.

반면 찰기 있고 빈 공간 없이 만두 속을 가득 채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만두 속은 잘게 다지는 전통방식을 고수했다. 육질이 담백한 보성녹돈 함량 또한 25.6%로 시중 제품 중 가장 높다.

3월 중순 출시예정인 ‘날개달린교자’도 만만치 않다. 제품 이름도 전분이 녹아 퍼지는 모양이 날개와 비슷하다는 것에 착안했다. 고급 만두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던 일명 ‘빙화만두’를 국내 최초로 대중화했다. 물과 기름 없이 후라이팬에 올리면 아랫부분은 군만두, 윗부분은 찐만두로 즐길 수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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