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주열 한은총재, 미국 금리인상 주시 "영향살펴 통화정책"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3-07 18:19

"미국따라 일대일 대응은 아니다" 강조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사진= 한국은행 금융협의회(2017.3)

자료사진= 한국은행 금융협의회(2017.3)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7일 "미국 금리인상이 국내 경제·금융에 어떤 영향을 줄 지 면밀히 지켜보고 상황에 맞게 통화정책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오후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은행과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고서(古書) 위탁 업무협약 체결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판단돼 한은 정책에 영향을 줄 상황이 전개될 수 있어 긴장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임원회의에서 이주열 총재는 미국 3월 금리인상이 유력시 되는 것과 관련 "한은 정책변화에 영향을 줄 만한 여건이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해 외환시장에선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주열 총재는 "통화정책은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란 원칙론을 밝히고 "미국 금리인상에 일대일 대응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이주열 총재는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이 금통위원들이 일시에 대거 교체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서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행 한은법상 금통위원 임기는 4년으로 규정돼 있고 2020년 4월에는 금통위원 7명 중 4명이 한꺼번에 바뀔 예정이다. 정병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은법 개정안에 따르면, 향후 임명되는 위원 중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가 추천한 금통위원 임기를 한 차례에 한 해 3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