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박해양-현대상선, 8500억원 규모 자금지원 협약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선박해양은 8500억원 규모 자금을 현대상선에 지원하기 위한 선박매매 양해각서 및 자본확충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 및 계약 서명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나성대 한국선박해양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계약에 따르면, 한국선박해양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컨테이너선 10척을 시장가격인 약 1500억원에 매입하고 장부가와 차액인 7000억원을 유상증자 참여와 영구전환사채(CB) 인수 방식으로 지원한다.
한편, 한국선박해양은 지난해 10월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하나로 산업은행(50%), 수출입은행(40%), 캠코(10%)가 총 1조원 규모로 출자해 올해 1월 설립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