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739억1000만 달러로 1월 말(3740억4000만 달러)보다 1억3000만 달러 줄었다고 6일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파운드화 등 일부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를 기준으로 작성한 미국 달러화 지수는 1월 말 99.5에서 2월 말 101.1로 1.6% 올랐다.
외환보유액 중 국채와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등의 유가증권은 3385억 달러로 1월 말 대비 4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2월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도 17억4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1000만 달러 줄었다.
반면 금융기관 예치금은 259억6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3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29억2000만 달러,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 달러로 각각 전달과 같았다.
1월 말 보유액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세계 8위로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 세계 1위인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조9982억 달러로 3조 달러선이 무너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