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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새 모델 ‘스파크’ 따돌리고 질주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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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06 00:19

2월 6156대 팔아 1월보다 11.5%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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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17일 선보인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

▲ 지난 1월 17일 선보인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 1월 처음 선보인 올 뉴 모닝을 비롯한 올 뉴 크루즈와 뉴 스타일 코란도C 가운데 모닝만추월 차선을 넘어 신나게 달리고 있다.

올 뉴 크루즈(이하 크루즈)는 품질결함이 불거지며 개점휴업에 들어가고 뉴 스타일 코란도C도 경쟁 차종 판매고 절반 수준에 그쳤다.

◇ 신형 모닝, 2월 판매 3위 신바람

지난 1월 17일 기아자동차가 선보인 모닝은 9년 만에 내준 ‘경차 판매 1위’ 탈환을 향해 쾌속 질주에 나섰다. 특히 지난달에는 그랜저(1만913대)·아반떼(7353대)에 이어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차량 판매 3위를 기록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모닝은 지난달 6156대가 판매되며 전월(5523대) 대비 11.46%(633대) 판매가 늘었다. 시판되고 있는 기아차 14종 중 가장 많이 팔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 내수 판매고는 3만9158대를 기록했는데 지난 1월 출시된 신형 모닝의 판매 호조가 일조했다”며 “모닝의 경우 신차를 앞세워 출시 2개월 만에 기아차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경차 판매 1위에 올랐던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달 4000대 이하의 판매고를 나타내며 올해 들어 판매 하락세를 보였다. 쉐보레는 지난 2월 3950대가 팔리며 전월(4328대) 보다 8.73%(378대) 줄어들었다. 국GM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경차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스파크는 지난달 3950대가 판매되며 월 평균 4000여대의 판매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란도C·올 뉴 크루즈, 경쟁차종 추격 실패

모닝과 달리 아반떼와 투싼·스포티지 추격을 선언한 크루즈와 코란도C는 다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코란도C는 쌍용차가 ‘내 가족의 첫 번째 SUV’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티볼리와 함께 C세그먼트(준중형·중형)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며 선보인 올해 첫 차다.

우선 코란도C는 지난달 801대가 판매됐다. 전월(669대) 대비 19.73%(132대) 판매고가 증가한 수치했지만, 경쟁차종인 투싼(3156대)·스포티지(2923대)와 비교하면 1/3 수준에 불과한 판매량이다.

크루즈(2월 6대 판매)의 경우 품질 문제에 제동이 걸리며 출고가 연기됐다. 한국GM의 내수 판매고 증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크루즈는 지난달 중순 에어백 부품 문제로 생산이 중단되는 등 품질 문제가 제기됐으며, 한국GM은 생산과 인도를 전면 중단하고 전수 품질 검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크루즈의 고객 인도를 이달로 연기한 상황이다.

데일 설리반(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크루즈의 고객 인도 연기에도 불구, 스파크·말리부·트랙스 등이 긍정적인 판매실적을 유지하며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견고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 한국GM은 경쟁력 있는 신차,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및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러한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가는 한편, 내수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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