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위 : 대수, 자료 : 각 사.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볼리는 지난달 4801대가 판매되며 전월(3851대) 대비 24.67%(950대) 판매고가 늘었다. 지난 두 달간 8652대가 팔리며 쌍용차의 대표 차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쟁 차종과 비교해도 티볼리는 2배 이상 판매고가 높다. 트랙스 보다 3000여대가 더 팔린 모습이다. 트랙스는 지난달 1740대가 팔려 전월(1436대) 보다 304대 더 높은 월 판매고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티볼리의 독주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2.3% 판매고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티볼리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2월 판매고가 13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QM3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월 200대에 못 미치는 판매고를 기록한 QM3는 수입 물량이 들어오는 3월부터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QM3는 지난해 10월부터 월 판매고가 1000대에서 2000대 수준으로 증가, 제고를 모두 소진했다”며 “작년에 수입된 물량은 1만5000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달부터 QM3가 다시 들어온다”며 “지난해 하반기 반등된 여세를 유지한다면 올해도 좋은 성적을 유지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