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9원 오른 1141.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1.3원 오른 1142.0원에 개장했다.
3·1절 연휴 이후 첫 날 외환시장은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CNN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12월 이후 추가 금리인상 근거가 "훨씬 강해졌다"고 밝힌 뉴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세제개편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으나, 공공인프라에 1조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주엔 3일(현지시간) 옐런 연준(Fed) 의장과 피셔 부의장 연설이 예정돼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27일 발간한 '주간 국제금융 주요이슈 및 전망' 리포트에서 "미국 경제평가와 3월 금리인상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