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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마비…중국 ‘사드 보복’ 가능성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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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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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낮 3시 롯데면세점 중국어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마비 현상을 보이고 있다.

2일 낮 3시 롯데면세점 중국어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마비 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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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롯데면세점 홈페이지가 마비되면서 롯데그룹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 제공에 반발하는 중국의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일 낮 12시 이후 롯데면세점의 중국어 홈페이지는 물론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홈페이지까지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현재 모든 PC와 모바일에서 롯데면세점 사이트에 접속이 불가하며, 해킹 방법으로는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가능성이 유력하다. 롯데면세점 홈페이지는 다운된지 두 시간이 넘도록 복구되지 않고 있다.

마비된 홈페이지를 통해 면세물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마비 시간이 길어질수록 타격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 27일 롯데는 이사회를 열고 롯데 스카이힐CC(성주골프장)와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군부대 부지를 맞바꾸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측은 관영매체를 통해 롯데에 대한 대대적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27일 롯데가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하기로 승인하자 중국은 우리나라와 롯데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으며, 이날 중국 관영언론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한국 정부의 사드 배치 철회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중국은 이번 사드 배치 부지 교환 계약에 대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일 환구시보는 “중국 소비자들은 시장의 힘을 통해 한국을 벌함으로써 한국에 교훈을 줄 주요한 세력이 되어야 한다”는 사설을 개제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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