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한국은행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17일까지 최근 금융안정 관련 이슈, 거시건전성 정책 전반과 관련된 주제로 10편 이내 연구용역을 공모하고 있다. 편당 1000만원 이내 용역비를 지원하고 연구기간은 약 6개월이다.
공모과제는 △거시건전성정책 및 거시-금융 연계성 △금융기관 행태분석 △모형 및 지수 개발 △금융산업 발전 △금융규제 등 5개 범위 분야다.
거시건전성 정책 및 거시-금융 연계성의 경우 미국 신 행정부의 경제정책,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진행, 미국 연준(Fed)의 금리 정상화 등 요인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등이 포함됐다.
금융기관 행태분석은 중금리 대출시장 경쟁 심화가 금융기관 경영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 보험사·금투회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시스템 리스크 파급 경로 등이다.
가계부채 부실 조기경보지표 개발(모형 및 지수개발), 핀테크 확산이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금융산업 발전)도 포함됐다. 또 위험가중치 산출방법 등 바젤 III 규제가 중소기업 대출에 미치는 영향(금융규제) 과제도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통화정책 유효성 제고 방안으로 거시 금융안정 상황 점검회의를 연 4회 개최한다. 매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 방향 회의는 연 12회에서 연 8회로 조정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통화정책 결정의 적정 시계 확보, 금융안정 상황에 대한 점검 강화 등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