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2.2원 오른 113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132.0원에 개장했다.
장중 상승폭을 넓히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4거래일간 16원 하락한 이후 5거래일 만에 상승마감했다.
이번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앞두고 있다. 시장에선 세제개편안 언급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또 내달 3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연준(Fed) 의장과 피셔 부의장 등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기도 하다.
국제금융센터는 27일 '주간 국제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에서 "옐런 의장 연설에서 경제평가와 3월 금리인상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