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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회사에 꼰대 있어”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2-22 18:24

인크루트 제공

인크루트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재직 중인 회사에 꼰대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자사 회원 75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꼰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가 ‘사내에 꼰대가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꼽은 ‘직장 내 꼰대’ 1위는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내 말대로 해”라는 ‘답정너’ 스타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까라면 까”라는 상명하복식 사고방식(20%)이 2위, “내가 해봐서 아는데” 전지전능 스타일(16%)이 3위를 기록했다.

꼰대의 직급으로는 ‘부장급(31%)’이 가장 많았고, ‘과장~차장 급(24%)’과 ‘상무~전무 급(17%)’이 2·3위에 올랐다. 회사의 총수인 ‘부회장~회장급’은 전체 응답률 6%에 그쳤다.

또한 여자(15%)보다 남자(85%)가 더 많이 꼰대 성향을 보인다고 답했으며, 꼰대의 나이는 평균 ‘50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꼰대 때문에 퇴사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88%가 ‘있다’고 답해 꼰대가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직장인들이 꼰대에 대처하는 노하우로는 ‘일적으로만 부딪히고, 개인적인 친분은 쌓지 않는다’가 전체 응답률의 34%로 가장 많았다.

마지막으로 직장인들에게 재직 중인 회사에서 멘토로 삼고 싶은 선배가 있는지 묻자, ‘없다’는 답변이 59%로, ‘있다(41%)’라고 답한 응답자보다 더 많았다.

한편, 직장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꼰대어로는 “어딜 감히(18%)”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이어 ‘내가 너만 했을 때는 말이야(17%)’, “내가 더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지(17%)” “요즘 젊은 애들은 말이야(16%)”, “왕년에 나는 말이지(13%)” 등의 답변이 많았다.

이광석 인쿠르트 대표는 “세대 간 접촉이 많은 회사일수록 기성 세대들이 자신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며 “젊은 세대로부터 대접받거나 존중 받으려는 마음을 버리고, 상대방과 소통하려는 노력하는 모습만 보여도 조직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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