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근 2017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위원장.
김 위원장은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슈퍼카는 연간 판매 대수가 최대 7000대로 특정 지역에서 수요가 있다”며 “이에 따라 슈퍼카가 참여하는 모터쇼는 제한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에서도 제네바 모터쇼 등이 슈퍼카 브랜드들이 참여한다”며 “국내 시장에서 관련 차종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 이들이 자연스레 참여하겠지만, 향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볼보·피아트크라이슬러(이하 FCA)가 불참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폭스바겐과 볼보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며 “FCA의 경우 참여하는 모터쇼가 한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볼보의 경우 한 대륙의 모터쇼에만 참여한다”며 “다음번부터는 이 같은 정책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부스 내 상당 공간을 마련해 신기술 등을 시연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