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연구위원은 16일 실시한 ‘조선산업 Credit Issue와 전망’에서 “지난해 글로벌 조선업계의 수주 규모는 사상 최저라고 불렸던 지난 2009년(420억달러) 보다 낮은 410억달러를 기록했다”며 “중국 시장 및 업체들의 성장이 둔화된 상황이 수익이 늘기 어렵고, 올해도 힘든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의 실적은 지난해 많이 개선됐다”며 “특히 현대중공업의 경우 조선해양사업 안정화와 현대오일뱅크의 실적 호조로 인해 지난해 1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글로벌 불황이 지속된다면 올해 하반기는 지난해 보다 더 암울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수주 현황을 볼 때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은 하반기 내 신규 수주를 받지 못한다면 자산 매각 및 유상증자도 고려해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홍 연구위원은 “지난해 44조원에 달했던 수주 규모는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연간 최대 20조원 수준으로 급감한다”며 “올해 하반기에 조선 빅3들이 신규 수주를 받지 못한다면 건조물량과 생산능력은 각각 40%, 30% 감소될 것”이락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요 원재료인 강재 가격 상승 등도 수익구조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어 지난해 보다 더 심각한 수주절벽이 예상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올해 조선 3사 모두 6000억~1조원의 만기 사채가 돌아와 지금 같은 수주 절벽은 유입 감소세를 불러 유동성 악화를 가속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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