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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5개월만 증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2-16 15:14 최종수정 : 2017-02-16 16:25

달러 약세 수출입 기업 매도시기 조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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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자료=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다섯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7년 1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 1월 말 현재 646억5000만 달러로 작년 12월 말 대비 57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8월 말 감소세였던 외화 예금액이 5개월 만에 증가했다.

전체 외화예금의 80%가 넘는 미 달러화 예금은 552억3000만 달러로 작년 말 대비 55억7000만 달러 급증했다.

주체 별로 보면 기업이 보유한 달러화 예금이 461억3000만 달러로 51억 달러 급증했다. 개인의 달러화 예금은 91억 달러로 4억7000만 달러 늘었다.

달러 약세로 수출입 기업들은 달러를 원화로 바꿀 수 있는 액수가 작아져 달러 매도시기를 조율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종가 기준 1182.24원으로 작년 12월(1183.30원)보다 1.06원 떨어졌다.

감충식 한은 자본이동분석팀장은 "달러화 예금은 기업들의 수출입 결제대금 예치와 현물환 매도 지연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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