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에 들어서는 한국타이어 미국 공장이 이달부터 현지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3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채용을 완료하면 사무직과 생산직 등 총 1200여 명을 고용하게 된다.
당초 지난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었지만, 일정이 지연되는 바람에 공교롭게 트럼프 당선 이후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
총 8억 달러가 투입되는 미국 공장은 연간 550만 개 생산 규모로 현재 파일럿 생산을 앞두고 각종 설비를 시험 가동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공장을 1, 2년 정도 안정적으로 가동한 뒤 연간 1100만 개로 증설할 계획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