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국, 오는 2020년 전기차 보조금 완전 폐지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2-08 17:1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중국 정부가 오는 2020년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완전히 폐지한다.

8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공신부·재정부·과기부·발개위 4개 부서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 조정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전년 대비 20% 감소키로 했다. 지방재정 보조금은 중앙 보조금의 50%를 넘지 못하게 했다.

이에 따라 개인이 순수전기차를 구입할 경우 과거 최대 보조금이 12만위안이었지만 작년에는 11만위안, 올해는 최대 보조금이 6만6000위안으로 축소된다. 오는 2020년 보조금은 완전히 사라진다. 보조금 감소와 폐지는 기업이 스스로 생존능력을 구축하고 능력있는 기업이 살아남아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중국신문망은 설명했다.

이는 보조금 의존도가 높은 중국 내 전기차업계의 발전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일부 기업들은 보조금을 받기 위해 핵심기술이 부족한 상태에서 끼워맞추기식으로 전기차 제조에 나서기도 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이 같은 행태로 전기차 시장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판단, 보조금 폐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50만7000대로 2년 연속 판매량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누적 보급량은 이미 100만대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