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PHEV.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PHEV의 중국 출시를 연기하는 것은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진출하려는 의도”라며 “기존 모델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것 보다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이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출시가 미뤄짐에 따라 배터리 공급업체 문제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LG화학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 기존 모델과 달리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어떤 배터리를 채택할지 고려하겠다는 얘기다.
현대차 관계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중국 시장을 공략키로 한 만큼, 배터리 공급업체에 대한 논의도 고려 중”이라며 “중국 배터리 업체도 한 번 검토해보자는 논의가 나왔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