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211억원, 영업이익 2,263억원으로 공시됐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비용안정화와 유선부문의 성장, 일회성 비용의 제거로 4년 만에 4분기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930억원)했다"고 설명했다.
유/무선에 걸친 수익선 개선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무선부문 ARPU 상승은 제한적이나 마케팅 비용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며, "유선부문은 GiGA 인터넷과 IPTV 가입자 확대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신규 IoT 상품 출시, 커넥티드카 투자 등 신규 비즈니스 확장 정책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800원으로 결정된 주당 현금배당은 내년 실적 개선에 따라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도 덧붙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