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16 주요그룹 실적] 현대차그룹, 수익성 ‘상고하저’ 뚜렷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1-31 17:30

현대기아차, 상반기 이후 지속적인 영업이익률 하락세 ‘4%’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제철, 상반기 후 하향세 보여

[2016 주요그룹 실적] 현대차그룹, 수익성 ‘상고하저’ 뚜렷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편집자 주] 산업 구조 뿐 아니라 지각이 통째로 재구성 되는 전환기 우리 기업들의 경영실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역동적 궤적에 담긴 의미를 추출해 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수익성이 ‘상고하저’의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해 상승했던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4분기 최대 반토막 수준까지 떨어졌고, 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제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2분기 보다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분기 매출 24조5380억원, 영업이익 1조210억원을 기록하면서 4.2%의 분기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꾸준히 하락한 수치다.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해 호황을 누렸던 현대차는 관련 정책이 종료된 뒤 영업이익률이 내리막길을 걸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1분기 6%였던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2분기에 7.1%까지 상승한 뒤 3분기 4.8%, 4분기 4.2%까지 내려갔다. 불과 6개월 새 2.9%포인트 수익성이 줄어든 상황이다.

기아차도 현대차와 비슷한 행보를 걸었다. 지난해 총 매출 52조7129억원, 영업이익 2조4615억원을 기록한 기아차는 작년 2분기 5.3%까지 상승했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4분기에 4.1%로 하락했다. 6개월간 1.2%포인트 줄어들었다.

현대차그룹 측은 “장기 파업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자동차 부문 실적이 악화됐다”며 “미국 할부금융사인 HCA(Hyundai Capital America)의 중고차가치 하락 관련 손실 영향도 자동차 부문 수익성을 악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도 상반기 대비 낮아진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2016년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3분기(7.7%, 8.0%, 8.2%)간 8%대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내다가 4분기에 6.6%로 급락한 모습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지난해 국내외 고사양 차종에 대한 부품공급이 증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A/S부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단, 글로벌 신규거점의 양산 초기비용, 파업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함께 품질비용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추정·반영하면서 손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의 경우 지난해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냈으나, 하반기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률은 8.3%로 2~3분기(10.2%, 8.8%) 대비 최대 1.9%포인트 떨어졌다. 현대글로비스 역시 4분기에 4.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지난 2분기(5.1%) 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현대건설의 경우 지난 2분기와 동일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5.7%로 지난 2분기(5.7%)와 같다. 현대건설 측은 “매출 원가가 전년 대비 1.4%포인트 낮아졌고, 영업 외 수익이 6.3%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한화에어로, ‘역대 최대 규모’ K9 유저클럽서 미래 자주포 운용개념 제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 운용국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K9 유저클럽(K9 User Club)’이 2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타르투(Tartu)에서 개막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과 폴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루마니아, 호주 등 7개 K9 운용국과 스페인, 스웨덴 등 참관국 대표단을 포함해 군·산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올해 K9 유저클럽은 기존의 각국 K9 운용·정비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변화하는 전장환경에 맞춘 새로운 K9 운용개념과 포병체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드론으로 표적 찾고 K9으로 타격… 신속정밀타격 능력 강화최근 전장에서는 빠 2 '유증 축소' 에코프로비엠,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 에코프로비엠이 헝가리, 인도네시아 제련소 등 투자를 위한 유상증자 절차에 착수한다. 다만 기존 목표 조달 금액인 1조2000억 원 보다 축소된 8900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 유증 발표 이후 주가가 지속 하락하면서 자금 조달 계획 자체가 어그러진 것이다.다행스러운 점은 유증의 주된 목표였던 헝가리와 인도네시아 제련소 투자에는 무리가 없다. 다만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 기존 계획들은 축소가 불가피한 만큼 향후 추가 조달 등 고민은 남아있다.에코프로비엠, 주가 하락에 1차 발행가 '뚝’3일 에코프로비엠에 따르면 전날(2일) 제 3자 유증 신고서 효력이 발생하면서 유상증자 절차에 돌입했다.앞서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6월 30일 주식 시 3 ‘지스타 구원투수’ 크래프톤, 국내 최대 게임쇼 자존심 지켰다 크래프톤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지스타(G-STAR) 참가를 확정했다. 국내 대형 게임사 중 올해 지스타 참가를 확정한 곳은 크래프톤이 유일하다.올해 지스타는 타 사업 간 업종연횡 등 변화를 선언했지만, 정작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참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크래프톤이 참가를 확저하면서 국내 대표 게임쇼 자존심은 지킬 수 있게 됐다.크래프톤, 지스타 10년 연속 참가 확정크래프톤은 3일 지스타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며 국내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이어갈 방침이다.크래프톤은 매년 지스타를 통해 주요 타이틀과 신작을 소개하고, 게임 시연과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