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류연화 연구원은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015년 4분기 기저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말환율 상승으로 인한 큰 폭의 외화 환산 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25.7% 감소한 3200억원을 기록했다"며, "우리의 추정치와 시장 합의 추정치를 모두 크게 하회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실적 악화의 주요인들이 단기간에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올해 1분기에도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감소하고 있으며 저성장 기조에서 경쟁 강도 상승으로 판매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환율 마저도 지난해 1분기에 기저가 높아 수익성이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통상임금 이슈와 트럼프닫기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