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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내 동호회 “노조, 사측 제시안 수용해야”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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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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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해 노사간 임단협 협의가 아직도 끝나지 않은 현대중공업 사내 동호회들이 “해가 넘긴 임단협을 끝내기 위해 노조가 회사의 제시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중공업 사내 동호회 현수회, 정우회, 현중다물단, 팀장연합회 등은 23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주 임단협에서 회사의 제시안이 나온 뒤 현장 분위기가 최악이었으며, 고정 연장수당을 없앤 것도 모자라서 (고통분담을 위해) 기본급 20%를 반납하자는 회사의 제안을 보고 화가 났다”며 “노조도 해를 넘기면서까지 임단협을 끌고 왔으면 대안이 있어야 하는데 해결책도 없이 조합원에게 목소리 높이고, 시간만 끄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측에 제안이 아직 부족하지만 노조도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일자리 사수와 현대중공업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우선해야 한다는 얘기다.

사내 동호회들은 “현대중공업에서 수십 년 일했지만, 이 정도로 피부에 와 닿는 위기는 없었다”며 “이제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노사가 힘을 보태 일자리를 지키고 회사도 살려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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