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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맵시 코란도C ‘투싼 추격’ 별러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1-23 00:06

‘숄더윙 그릴’ 적용 디자인 보강 주력
젊은층 타깃 전략으로 고객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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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맵시 코란도C ‘투싼 추격’ 별러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 4일 출시된 쌍용자동차의 ‘New Style 코란도C(이하 코란도C)’는 C세그먼트(준중형) SUV의 강자로 불리는 현대자동차의 ‘투싼’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티볼리를 통해 B세그먼트(소형) SUV를 평정한 기세를 코란도C를 통해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쌍용차는 이번에 출시된 코란도C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디자인 변화’를 꼽는다. 코란도C의 단점 중 하나가 올드한 디자인으로 인해 젊은 층을 사로잡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지난 1980년대 ‘대학생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차량 1위’로 꼽혔던 코란도C가 이제는 올드한 디자인을 가진 차량으로 평가된다는 자책이다. 이로 인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장착한 투싼에서 준중형 SUV 강자 자리를 내줬다는 분석이다.

쌍용차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티볼리부터 적용된 ‘숄더윙 그릴’을 코란도C에도 장착했다. 숄더윙 그릴은 티볼리를 시작으로 코란도C, Y400(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 Q200(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등 향후 출시되는 차량에게 전부 적용될 계획이다.

맹진수 쌍용차 마케팅팀장은 “티볼리부터 도입한 숄더윙 그릴은 향후 쌍용차의 디자인 핵심”이라며 “디자인 부분에서 부진하다는 것을 탈피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티볼리에 의해 이는 증명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란도C는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내관에도 D컷 스티어휠을 적용했다”며 “내외관에서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마케팅에서도 투싼과 같지만 차별화된 전략을 펼친다. 투싼이 20~30대 젊은층의 이동수단으로 홍보를 펼쳤다면 코란도C는 ‘젊은 가족’이 타깃이다. 코란도C의 슬로건이 ‘우리 가족 첫 번째 SUV(My 1st Family SUV)’로 설정한 것이 이를 반증한다.

맹 팀장은 “코란도C가 투싼에 밀렸던 이유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디자인 외에도 마케팅 전략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코란도C는 투싼·스포티지 등 경쟁 차종에 비해 디자인 외에도 마케팅에서도 밀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출시된 코란도C는 경쟁 차종이 젊은 층을 타깃으로 삼은 것에 반해 코란도C의 타깃 계층은 ‘젊은 가족’”이라며 “코란도 스포츠 2.2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서 마케팅을 설정했듯이 젊은 가족과 연관되는 마케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에 출시된 코란도C와 티볼리를 포함, 상반기 출시 예정인 Y400과 내년 Q200(픽업 트럭)을 통해 SUV 명가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티볼리·코란도C·Y400·Q200 등 ‘판타스틱4’를 앞세워 B~E세그먼트 SUV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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