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한국수출입은행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금주 중 JP모간, HSBC 등 7개 회사를 발행주관사로 약 15억 달러 규모 해외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2일 정부는 10억 달러 규모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예정 금액의 세 배나 웃도는 초기 주문을 확보하며 외평채 사상 최저수준 금리(2.871%)로 발행했다. 국제신용평가사 S&P가 작년 8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한 점이 성공적 발행 배경으로 꼽혔다.
수출입은행 해외채권 발행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금리인상 기조 속에 해외 자금 조달에 긍정적 신호가 될 전망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지난 13일 '2017년 외평채 사상 최저금리로 발행' 리포트에서 "미국 국채금리와 신흥국 외화채권 가산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연초 정부의 선제적인 벤치마크 제시는 한국계 기업들의 외화조달 비용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