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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제정책 '일자리·친기업·미국이익' 우선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1-15 15:45

한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경제정책의 3대 특징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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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2017.1)'

자료=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2017.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달 20일 출범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서 미국내 일자리 최우선(US Job Priority), 기업 활동 인센티브 강화(Business-friendly), 대외 정책 중 미국 이익 최우선(America First)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5일 해외경제포커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 경제정책의 3대 특징과 시사점' 리포트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일자리를 늘리는 데 최우선하고 "경기부양, 해외진출 미국 기업 복귀 독려(리쇼어링·reshoring), 불법 이민자 퇴출" 계획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봤다.

또 "복잡한 규제와 세금을 경제활력에 장애물로 간주"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가 기업활동 인센티브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석유 등 전통 에너지와 금융 분야 등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법인세도 대폭 인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외교와 통상 부문에서 미국 이익 우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자유 등 보편 타당한 가치와 약소국 배려같은 대외명분보다 미국이익이 우선시 될 것"이라며 "미국 노동자의 일자리를 중심으로 보호무역이 더욱 강화돼 국가 간 통상마찰이 빈번해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트럼프 경제정책에 대해 종합적으로 "재정부양과 자국 산업 보호로 단기적으로 경기부양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재정정책 이행 등 불확실성과 예측 어려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스타일은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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