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는 오는 25일 ‘2016년 경영실적’과 ‘2017년 경영계획’을 발표한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작년 4분기 7000억원대의 영업이익, 14조2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분기인 2016년 3분기 영업이익 1조원(1조343억원)을 기록할 정도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아니지만,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 2015년의 ‘트라우마’를 지우기에는 충분하다.
특히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권오준 회장의 연임 여부도 이날 결정된다. 포스코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 전까지 권 회장의 연임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명우 포스코 CEO 후보추천위원장(동원산업 사장)은 “25일 전까지 CEO 추천위에서 권 회장을 검증해 연임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CEO 추천위에서 연임을 찬성하면 포스코는 권 회장을 차기 회장 단일 후보로 결정하며,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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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