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반떼
시장별로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보다 7.8% 감소한 65만864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측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저 효과와 파업으로 인한 역대 최대 생산 차질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상용차 포터가 9만6950대로 사상 첫 국내 판매 1위에 올랐고, 2위는 9만3804대가 팔린 아반떼가 차지했다. 지난 2015년 11월 분리 독립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총 6만6278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생산 수출 101만406대, 해외공장 생산판매 319만11대 등 총 420만1407대를 팔아, 전년 보다 1.2% 감소했다. 브라질•러시아 등 신흥시장 판매 위축, 파업에 따른 국내공장 수출 생산 차질 등이 빚어졌지만,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 판매 호조, 해외 전략차종 선전 등으로 판매 감소분을 최대한 만회했다.
현대차 측은 “올해는 신형 그랜저 등 주요 차종에 대한 역량 집중, 새로운 차급인 소형 SUV와 G70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내수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