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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느라 가계 3분기 여유자금 급감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12-28 15:40

한국은행, 3분기 자금순환동향.. "2분기 대비 13% 수준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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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자료=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3분기 가계는 주택 구입으로 인해 여유 자금 규모가 전분기보다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중 자금순환(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7∼9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예금, 보험, 주식투자 등으로 운용한 자금에서 빌린 돈을 뺀 자금잉여는 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금잉여 규모가 2분기(14조1000억원)에 비해 13% 수준으로 축소됐다. 한국은행은 "가계의 자금잉여가 많이 줄어든 것은 신규 주택 구입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금융회사를 제외한 국내 기업(비금융법인기업) 자금잉여는 "공기업 경영개선" 요인으로 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금융법인기업의 여유자금이 발생한 것은 한은이 2008년 SNA 기준으로 자금순환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으로, 기업들이 미래 불확실성으로 투자를 주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수 증가 요인에 따라 일반정부 부문 자금잉여는 18조7000억원으로 2분기(10조600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국외 부문은 자금부족 규모가 34조8000억원으로 2분기(23조1000억원)보다 커졌다.

우리나라의 총 금융자산은 지난 9월 말 현재 1경5천271조원으로 6월 말보다 138조 늘어났다.

9월말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부채는 1517조163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500조원대를 돌파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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