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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글로벌 최대이슈 "미국 새 행정부 경제정책"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12-28 14:46

'2016·2017 글로벌 경제 10대 이슈'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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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자료=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은 내년 글로벌 10대 이슈 중 첫번째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새 행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꼽았다.

이날 한국은행은 '2016·2017 글로벌 경제 10대 이슈'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16∼30일 한은 내 국제업무 담당자와 외부의 정책고객 등 2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경제 분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참가자들은 내년도 세계 경제의 10대 현안 중에서 미국 새 행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은행은 "트럼프 행정부가 거시·통상 정책에서 오바마 행정부와 상당히 다른 변화가 예상된다"며 "미국 우선주의에 기초해 경제분야에서 재정부양 및 규제 완화, 통상·외교분야에서 보호무역주의와 고립주의를 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행은 "새 행정부의 재정부양 정책이 순조롭게 시행될 경우 향후 2∼3년간 미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나 보호무역과 이민제한이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 중장기적인 하방리스크(위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10대 이슈로는 △유럽연합(EU) 결속력 약화 향방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 세계적 저성장 기조 탈피 및 인플레이션 회복 여부 △ 미국 통상정책 변화 가능성 △ 중국의 구조조정, 부동산 시장 불안, 기업부채 증가 등 3대 리스크 관리 △ 주요국 간 통화정책 비동조화 지속 여부 △ 세계적 교역 향방 △ 원유 가격 향방 △ 미국, 중국, 일본의 환율 갈등이 포함됐다.

설문조사 참가자들은 올해 세계 경제의 최대 이슈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을 꼽았다. 이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 글로벌 저성장 장기화,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보호무역주의 대두, 미국 연준 금리인상 재개, 국제유가 저유가 지속, 위안화 국제화(SDR 바스켓 편입), 유럽은행 부실, 중국 기업부채 급증 부실화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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